▲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24일) 오전 김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특수본은 김 차장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국회 무력화나 정치인 체포 등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계엄 사태 핵심 증거 중 하나인 비화폰 기록 삭제에 관여했는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차장은 경찰에도 출석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며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평시에 배치되던 총이고, 동일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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