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규모 5.7, 5.4 지진 잇따라…집 10여 채 등 물적 피해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필리핀 지진 발생 지역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릴로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7㎞ 떨어진 곳에서 현지시간 23일 오전 7시 39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9㎞였습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41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델노르트주 시오콘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9㎞ 떨어진 앞바다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10㎞였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레이테주 지진 이후 여진이 최소 68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테주 지진 발생 지역 경찰서장인 바니 카티그는 지진이 짧았지만 강력했다며 최소 18채의 주택과 정부 건물이 가벼운 피해를 입었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또 최소 한 개의 고속도로가 진동으로 인해 금이 갔지만 통행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영역

카티그는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다면서 "전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사진=USGS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한반도 지진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