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경제가 당초 전망치에 못 미치는 2% 성장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0.5%에 크게 못 미치는 0.1%, 연간 성장률도 전망치 2.2%보다 0.2% 포인트 낮은 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비상계엄 등에 따른 소비와 건설경기 위축을 주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제조용 장비 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는 1.6% 상승했지만, 건설투자는 업황 부진으로 마이너스 3.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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