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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수법 배워와"…'고가 물품' 위주 '중고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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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베트남에서 범행 수법을 배워 와 제주에서 중고 사기를 벌인 일당이  있다고요?

제주도민인 30대 A 씨는 고향 선후배 등 공범 3명과 함께 중고 물품 거래 앱에서 대형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중고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범죄 대상으로 삼고 종교인을 사칭해서 수백만 원 상당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을 주로 거래했습니다.

A 씨 일당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당 5만∼10만 원 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구매한 뒤 중고물품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들로부터 대포 통장 계좌를 통해 송금받은 뒤 실제 물건은 주지 않는 식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액은 2천여만 원인데요. 확인되지 않은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023년 9월부터 베트남에 근거지를 둔 대형 사기 조직의 판매책으로 활동하면서 범행 수법을 익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여부, 해외 거점 조직과의 연계점 등과 관련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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