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LA 산불에 위로 "내 마음은 피해주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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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2일 대형 산불로 극심한 인적·물적 피해를 겪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내 마음은 LA 주민들과 함께한다"며 라틴 아메리카의 수호성인인 과달루페 성모가 중재해주길 기도했습니다.

그는 "LA 주민들이 지역과 공동체 전체를 황폐화한 화재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아직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상황임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교황은 "과달루페 성모께서 LA 주민들을 위해 중재해주길 바란다"며 "그들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다양성과 창의성의 힘을 통해 희망의 증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 LA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소 28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1만5천채 이상의 건물을 불태우고, 여의도 면적의 56배인 163㎢ 규모 대지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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