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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중 우두머리 수컷의 습격…갓 나온 새끼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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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배려하고 우대하는 건 냉혹한 야생의 세계에선 어림도 없는 일인가 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출산 중에 습격한 수컷 얼룩말'입니다.

암컷 얼룩말 한 마리가 출산하기 적당한 자리를 찾은 모양입니다.

곧 어미의 얼룩무늬를 빼닮은 새끼를 세상에 내보낼 참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불청객이 등장합니다.

동족의 수컷 얼룩말인데요.

아비는 아니고, 싸움에서 이겨 무리를 접수한 새로운 지배자인데, 제 씨가 아닌 새끼를 낳으려는 암컷에게 다짜고짜 폭력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뱃속에서 채 나오기도 전에 숨통을 끊겠다는 포악한 심산에, 어미도 필사적으로 맞서는데요.

하지만 갓 세상에 나온 새끼는 결국 안타까운 비극을 맞았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이는 최근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강한 개체의 유전자가 대물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출산 중 폭행이라니, 인간 기준으론 최악의 망나니다" "마음 약한 사람은 보지도 못하겠네요" "야생에선 먹지 않으면 먹히는 법, 이들의 생존 법칙이자 본능일 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Latest Sightings - Kru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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