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미 국무, 첫날 일본 외무상과 회담…"북러 협력 우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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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부터), 수브라만얌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21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만나기 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워싱턴 DC의 국무부에서 개최한 양자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정치적, 안보적 연계에 대한 우려를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 우려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 수장인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미일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계획과, 불안정을 초래하는 중국의 행동에 대한 공동 노력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미일동맹을 역내 안보와 번영의 초석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전날 인준 절차를 통과한 루비오 장관은 국무장관으로서의 실질적 첫 근무일인 이날 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쿼드의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을 포함한 쿼드 참가국 장관들과 양자 회담도 했습니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자신의 국무장관직 데뷔 무대로 삼은 것은 대중국 견제 기조를 부각하는 동시에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공조를 트럼프 2기 행정부도 중시한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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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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