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영어학원 대표가 수강료를 받은 뒤 학부모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학부모들로부터 수강료를 미리 받은 뒤 학원을 폐쇄하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학부모는 8명으로 총피해금은 한 달 치 수강료 300만 원가량입니다.
실제 피해를 본 학부모는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6월∼10월 학원 강사의 4대 보험료 220만 원가량도 내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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