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 감독은 참여한 모든 사람이 보람을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만수가 해고된 뒤,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작가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을 이어갑니다.
박 감독은 17년 전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긴 시간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을 드디어 촬영까지 마치게 됐다며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연을 맡은 이병헌 씨는 박 감독과 오랜 친구처럼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요, 손예진 씨 역시 촬영 과정을 보며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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