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요즘 무인점포는 정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둔기를 든 일당에게 당했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단골 무인점포 노린 중학생 털이단'입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대전 중구의 한 거리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택시에서 내리더니 무인점포로 들어서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가방을 열어 둔기를 꺼내더니 사정없이 무인계산대 자물쇠를 내려치기 시작합니다.
망보는 역할까지 따로 둔 이들은 무인계산대의 현금을 털기 위해 모인 중학생들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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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기를 연이어 내리치던 찰나 화들짝 놀라더니 황급히 달아나 버렸습니다.
가게 CCTV를 살펴보던 주인이 이를 발견하고 경고음을 보냈기 때문인데요.
도망가겠다고 8차선 도로를 넘기까지 했는데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일당은 모두 14살 중학생이며 형사 처벌 대상으로 파악됐는데요.
평소 함께 자주 가던 가게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전날 미리 둔기까지 사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촉법이라는 무적 방패를 쥐여준 결과다" "무인점포 느는 데 안전은 여전히 사각지대" "저 나이 때 애들이 제일 무서워,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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