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 1차 중소·중견 부품협력사 매출액 추이
현대차·기아에 부품을 직접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액이 재작년 처음 9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1차 협력사 237곳의 매출액이 2023년 90조 2천97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21조 1천837억 원 대비 326% 증가한 수준으로, 2023년 현대차 매출 78조 338억 원보다도 크고,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 5천537억 원의 66% 수준입니다.
5천여 곳에 달하는 2, 3차 협력사까지 더하면 매출 규모는 1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협력사들의 생산 유발효과는 237조 8천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5조 6천억여 원, 취업 유발효과는 60만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이거나 부품 비전문 업체는 제외됐습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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