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는데요.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짙은 감색의 울 코트와 같은 색의 치마,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습니다.
이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의 제품으로 알려졌는데요.
패션지 보그는 '리페스를 선택한 것은 멜라니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한다'고 짚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취임식에선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로렌의 하늘색 정장을 입었는데요.
당시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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