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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올해 고1부터 수능 확 바뀐다…"수험생 부담 늘 것"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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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8학년도 수능시험의 특징은 일부 영역에 있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공통과목으로 통합된다는 점입니다.

국어와 수학은 각각 3개의 공통과목으로, 선택과목이 각각 9개, 8개이던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합쳐집니다.

통합되는 세 개의 탐구 영역은 기존보다 5문항씩 늘고, 시험 시간은 10분씩 연장되면서 과목당 25문항, 총 40분으로 운영됩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배점은 1.5점, 2점, 2.5점으로 세분화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응시해야 하는데, 대학이 각각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두 과목 답안지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점수도 따로 산출합니다.

시험 진행 순서와 9등급 체제는 유지됩니다.

교육부는 문항 수가 적으면 문제당 수험생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다양한 소재와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입시업계는, 탐구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범위가 확대돼 수험생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단 분석을 내놨습니다.

필수 응시영역인 통합사회와 과학을 실제 전형에선 어떻게 반영할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8학년도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전체 문항을 실제 시험지와 유사하게 만들어 상반기 중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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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이혜미,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김규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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