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가철도계획에 경기도 노선 전보다 많이 반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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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 전경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경기도가 신청한 노선이 이전 3, 4차 때보다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부지사는 오늘(20일) 경기도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했던 면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경기도는 40개 노선을 신청했는데, 오 부지사는 "박 장관이 '기존 경기도에 투자했던 것 이상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3차 국가철도 계획에선 신규사업 36개 가운데 경기도 노선이 16개, 4차에선 신규사업 44개 가운데 21개 노선이 반영됐습니다.

오 부지사는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변수는 대통령 공약인 GTX"라며 "전체 철도 예산 중 GTX를 뺀 나머지 사업에 얼마를 배정할 건지에 따라 추가 노선 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부지사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빠르면 올 9월이나 연말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인시, 성남시, 수원시 등이 요구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선 "어느 시군의 노선이라고 중요하지 않겠냐"며 "경기도가 신청한 노선을 최대한 더 많이 반영시킬 전략을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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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인시와 성남시 등은 경기도가 정부가 GTX 관련 노선 3개만을 우선순위로 제출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뒷순위로 밀렸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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