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출입을 통제 중인 서부지법 정문
오늘(19일) 오후 1시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 다시 모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서부지법 옆 공덕소공원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00명이 모여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애국 청년 석방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미신고된 집회로 경찰이 제지에 나서자,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지지자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법원 청사 경내에 불법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지지자 46명을 체포했습니다.
지금까지 건조물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지지자들은 총 87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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