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서부지법 불법 폭력, 법치 정면 훼손…경찰 엄정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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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지지자들이 일으킨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에 대해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찰청에 이같이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앞서 서부지법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 새벽 3시쯤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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