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연장…버스 막차 새벽 2시 서울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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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대이동

귀성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과 그다음 날,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천700곳입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설 종합대책은 교통대책, 시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환경 4대 분야의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됩니다.

◇ 대중교통 막차 연장…문 여는 병의원·약국 지정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1일 총 118회 증회 운행합니다.

시내버스는 주요 기차역 5개소(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와 터미널 3개소(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으로 가는 막차가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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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평상시보다 20% 증차 운행합니다.

하루 654회를 증편해 평시 대비 33% 많은 1만 9천여 명을 더 태울 수 있습니다.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1천700여 곳(약국 1천 곳, 병의원 700곳) 문을 엽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2025 설 연휴 종합정보'나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 모두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됩니다.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돌아갑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24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농수축산물 취급 업소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여부도 점검합니다.

버스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소방과 피난 시설 실태도 연휴 시작 전까지 살핍니다.

아울러 시는 24일부터 31일까지 시청에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재난 상황 전파·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대설·한파·지진 등 자연 재난과 화재·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을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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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

◇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30% 환급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 최대 30%를 환급해 주는 행사도 엽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노량진 수산시장, 가락시장 등 서울 주요 전통시장 47곳입니다.

참여 시장은 지난해 설(23곳)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무료 급식이 중단 없이 이어집니다.

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가구당 3만 원의 위문비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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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위험 시민들에게는 명절 전후 전화나 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한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망우리와 용미리 시립묘지의 경우 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설 당일과 그다음 날 총 92회 늘립니다.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을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독려하고, 연휴 직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수거할 방침입니다.

설 관련 생활정보는 '2025 설 연휴 종합 정보'와 내손안의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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