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헌화를 준비하는 여야 대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이 참사 20일 만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18일) 추모식에는 유가족 7백여 명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천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 하나의 숨김도 거짓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참사 원인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유가족 여러분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부디 평화로운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