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19일 방미…정상회담도 사전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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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19∼2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오늘(1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부터 한국, 필리핀, 팔라우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한 뒤 미국 방문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정권이 출범하는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다"며 "우선 미국 차기 정권 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의회 승인 상황에 따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미국 차기 정권의 고위 관료와 솔직하게 논의해 다가오는 미일 정상회담이 유의미해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역 상황과 미일 동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차기 미국 정권 측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달 21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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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만나 미국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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