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탈세 암행어사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 체납 1천851억 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체납자의 재산·가족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어 신규 체납자 1천609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일제히 보내, 체납 세금을 내지 않으면 부동산과 자동차, 금융재산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 처분과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가 이뤄진다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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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난간에서 "살려달라"며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 씨는 오늘(16일) 오전 동구 대인동의 한 모텔 4층 난간에 올라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등 마약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된 A 씨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고, B 씨와 묵고 있던 방에서 주사기 2개가 발견되는 등 다른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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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전후 2주를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중증·응급수술과 지역 응급실 진찰료 등에 수가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응급실 뺑뺑이와 과밀화를 막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대책으로는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181곳의 야간과 휴일 중증·응급수술 수가 가산율을 200%에서 300%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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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이 13% 증가하고, 이를 견과류,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을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서 노·장년층 13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최대 43년 동안 식단과 치매 위험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