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해 국제선 여객 7,067만 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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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실적이 7천6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2024년 여객 실적이 7,066만 9,246명을 기록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여름철 성수기와 추석과 연말 연휴 여객 증가, 엔저와 환승 수요 확대로 일본과 미주 노선의 여객 증가 등이 역대 최다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2,103만 6,705명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1,774만 8,418명과 1,008만 2,54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 대비 74.2%의 회복률을 기록해 유럽 노선과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국제선 운항실적은 40만 8,726회로 이전 최다인 2019년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환승객은 823만 4,722명으로 1년 전 대비 14.3% 증가했고, 2019년 대비 98.2%의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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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중 갈등 이후 미-중 직항 항공편이 감소하며 중국과 미주에서 인천으로의 환승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국제선 화물실적은 294만 6,898톤으로, 2023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실적은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약 7,303만 명으로 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난해 연간 여객 1억 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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