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머리 안 감고 모자→"내 자유" 입장문 썼다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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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40)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모자를 착용한 것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썼다가 곧 삭제해 눈길을 모았다.

구혜선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전날 방영된 '라디오스타'에에서 모자 착용이 '무성의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해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제 자유"라는 글을 적었다.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올렸지만 구혜선은 글의 이 부분에 대해서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5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얼굴이 지성이라서 기름종이를 많이 챙겨 왔다고 전하면서 "옆머리를 올백으로 넘기면 좀 더 좋지 않겠나"라는 MC의 질문에 "오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혜선은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구혜선의 모자 착용 발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솔직하고 인간적이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는 "방송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무성의한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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