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비롯한 동물들도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LA 산불에 동물들도 고통'입니다.
털도 잔뜩 그을렸고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을 피해 구조된 동물들의 모습입니다.
패서디나에 있는 이 동물 보호소에는 벌써 400마리가 수용됐는데요.
불에 탄 잔해 위를 걷다가 발바닥에 심한 화상을 입거나 잿더미 위에 힘없이 누워 있다가 간신히 구조된 강아지도 있고요.
연기를 흡입한 고양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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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의사들은 구조된 아픈 동물들을 꼼꼼하게 검사한 뒤 치료하고 있는데요.
산불 피해 동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더 많은 동물들을 수용하기 위해 상태가 양호한 동물들을 선별해 캘리포니아 전역의 다른 보호소로 옮기고 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난의 고통은 사람에게만 닥치는 게 아니야" "대피할 때 동물도 데려가야 하는데 안타깝다" "얼른 산불도 진화되고, 동물들도 건강 되찾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asadena Hu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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