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에 여친 숨겨 숙소로…중국 농구선수 결국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중국 농구선수 가방의 황당한 비밀'입니다.

커다란 여행 가방 안으로 뭔가 사람의 다리 같은 게 보입니다.

얼핏 잔혹한 범죄 현장이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중국의 한 프로농구 선수가 여자 친구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숙소로 몰래 데려왔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두 사람은 여행 가방에 숨어 있는 모습부터 옆에서 잠들어버린 선수와 찍은 셀카까지 고스란히 여자친구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는데요.

부적절한 행동에 일부 팬들이 여자 친구와 관련해 댓글을 달자 선수는 대놓고 여자 친구의 편을 들어 한층 비난을 샀다고 하네요.

이 선수는 2004년 생으로 이제 막 정규 시즌에 선발된 신인이었는데요.

주전 선수의 부상 등으로 공백이 생길 때마다 투입되는 교체 선수였지만, 출전 횟수가 늘어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단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단 측은 논란이 계속되자 규정 위반으로 해당 선수의 정규리그 출전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력의 중요한 시작점에서 셀프 찬물 차르륵" "선수 생명과 바꾼 사랑, 과연 얼마나 갈까" "저 선수 데리고 있는 구단과 동료들이 짠하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Share Chinese Douyin(TikTok) videos·Kronen Zeit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