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포로 귀순 요청 시 우크라와 협의…아직 요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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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에 대해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인 만큼 귀순 요청 시 우크라이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아직 북측 병사의 귀순 관련 입장 표명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관계 당국이 북한군 포로 관련 정보를 우크라이나 측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포로 신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현재로는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포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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