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경남 창녕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의 정기 예찰 검사를 받던 중 창녕군 대합면의 한 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겨울 철새가 머무는 창녕 우포늪, 낙동강 지류와 가까운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고병원성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전국 25번째 양성 발생 사례가 됩니다.
방역 당국은 대응 지침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2만 1천8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오리농장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320여 곳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31만 6천 마리의 이동을 제한하고 도내 오리 사육 농가 관련 업체 종사자와 축산 차량 등에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광고 영역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