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신유빈, WTT 싱가포르 스매시 단·복식·혼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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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옹하는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인 '2025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던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정상을 향한 재도전에 나섭니다.

신유빈은 14일(한국시간) WTT 사무국이 공개한 싱가포르 스매시(1월 30일∼2월 9일) 출전자 명단의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단식에선 소속팀 선배인 이은혜(대한항공)를 비롯해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출전합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신유빈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도 한국 국적으로 출전합니다.

신유빈은 올해 첫 WTT 시리즈였던 스타 컨텐더 도하 단식 8강에서 성사된 한일 대결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우에게 0-3으로 져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도하 대회에 불참했던 세계랭킹 1∼3위 쑨잉사와 왕만위, 왕이디(이상 중국)가 총출동하기 때문에 도하 대회보다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신유빈은 나라별로 한 조씩만 출전할 수 있는 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재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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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에서는 같은 팀의 이은혜와 호흡을 맞추고 혼복에선 올해 도하 대회 때 콤비를 이뤘던 조대성(삼성생명)과 함께 출전합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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