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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사망자 급증…화장장 예약 못 해 4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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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폐렴으로 숨지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장장 예약도 어렵다고요.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부터 폐렴 사망자들이 급증했다면서 이때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은 하루 22구의 화장 능력을 갖췄는데, 오늘(14일)까지 화장 예약이 다 찼고 내일도 16구의 화장이 예약돼 있습니다.

장례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코로나 19 시기를 제외하고는 4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질병 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달 마지막 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 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가 천 명에 73.9명 꼴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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