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결혼생활 5년간 20회 넘게 가출…성매매는 사실 아냐"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결혼생활 5년 만에 라붐 전 멤버 율희(27)와 파경을 맞은 FT아일랜드 최민환(32)이 이혼 원인에 대해서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지난해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 제기한 성매매 의혹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파경을 맞은 진짜 이유는 결혼 생활 도중 율희가 잦은 가출과 낮잠으로 육아에 태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최민환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12월 8일 협의이혼할 당시 율희와의 파경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율희는 하루에 18~20시간을 잘 때도 있고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가길 일쑤였다. 5년 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고 입장을 밝혔다.

율희는 만 20세 최민환과 결혼해 첫째 아들을 얻은 뒤 결혼 생활 동안 세 자녀를 뒀다. 이혼 당시 두 사람은 별도의 재산분할 없이 세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최민환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갈라섰다.

하지만 율희는 1년 만인 지난해 11월 4일 서울 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매월 500만 원의 양육비, 재산분할 10억 원, 위자료 1억 원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율희는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최민환은 "율희가 성매매 업소로 지목했던 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닌 가라오케"라면서 "그날 지인 A 씨가 방이 없다고 해서 다른 곳을 물어봤는데 그곳이 '셔츠룸'이었다. 오해할 만했다. 내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고, 율희도 당시엔 이걸 이혼 사유로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 누리꾼이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했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최민환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며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율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