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죠.
올해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면 40만 원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6.7%, 7.2% 오른 가격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이상기후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다만, 정부가 지난 9일 내놓은 설 명절 물가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라,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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