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정규직 대졸초임 5천만 원 돌파…평균 3천67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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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체 규모별 정규직 대졸초임(초과급여 제외)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정규직 대졸의 초임 평균이 처음으로 5천만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보고서에서 초과급여를 제외한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 초임을 평균 5천1만원으로 분석했습니다.

임금 총액은 지난 2023년 기준으로 34세 이하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이 받은 정액 급여에 정기 상여 등 특별급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됐습니다.

전체 대졸 정규직 초임 평균은 3천675만원으로, 사업체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가 컸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5천1만원을 기준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64.7%, 3천238만원에 그쳤습니다.

500인 이상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일본 대기업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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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졸 초임 비교(구매력평가 기준)

양국 비교에서는 초과급여를 제외하고, 29세 이하 대졸 상용직 신규 입사자의 임금 총액을 분석 대상으로 했습니다.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전체 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4만5천401달러로, 일본 3만4천794달러보다 1만 달러 이상 높았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과 비교한 분석에서도 한국이 일본보다 높았고, 대기업끼리 비교하면 그 격차가 26.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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