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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혹한에 공중에서 '덜덜'…무주 덕유산 곤돌라 30분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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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덕유산 자락에 탑승객을 태운 곤돌라 여러 대가 허공에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덕유산리조트와 설천봉을 오가는 곤돌라가 정전으로 멈춰선 겁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은 영하 16.1도로 70cm 넘는 눈까지 쌓인 상태였습니다.

초속 4.3m 칼바람 속 탑승객 300여 명이 한파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정전 약 30분 만에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모두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이 긴급 출동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조트 측은 "비용은 모두 환불조치 했다"면서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돼 정전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이승희 /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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