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전에서 맹활약한 대한항공 요스바니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복귀전에서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요스바니였습니다.
요스바니는 전반기 개막 직후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대한항공은 막심을 대체 선수로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막심은 뛰어난 활약상으로 대한항공을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했지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잡기 위해서는 파괴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스바니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를 내보내고 '검증된' 막심을 데려왔습니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막심이 국제이적동의서 등 서류 작업 미완료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요스바니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6 득점에 공격 성공률 55.81%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전반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대한항공 국내 주포 정지석도 후반기 첫 경기에서 14 득점으로 거들었고, 이준도 10점을 올려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