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천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했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29.19% 감소한 수치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작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 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전망치를 7조 원 대까지 낮춰 잡았는데,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도 못 미쳤습니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침체로 메모리 수익성이 약화됐고, AI 수요는 견조하지만 HBM 양산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