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는 기삽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휴학계 제출 방식으로 2025학년도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아직 입학하지 않은 25학번 새내기 의대생도 휴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의대협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이 결정된 뒤 휴학계 제출과 수업 거부 등으로 반대 투쟁을 이어왔는데요.
2년 연속 휴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의대생은 동요하는 분위기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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