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부양 위해 새해 첫날 '역대 최대' 3천300억 재정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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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길어지는 내수 부진과 경제심리 악화에 대응해 정부가 새해 첫날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민생·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첫날인 오늘 3천306억 원의 민생사업을 발굴·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천315억 원의 약 2.5배에 달하며, 새해 첫날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1호 집행 사업은 소상공인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온누리상품권 사업 등 11개입니다.

취약계층과 청년·노인층 지원 등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지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은 기존 1월 말에서 1월 초로 사업 추진 일정을 단축하고, 수출바우처 발행 등의 집행 시점도 새해 첫날로 앞당긴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새해 첫날 빠른 재정집행과 더불어 올해 1분기부터 민생·경기 진작 사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속도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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