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실장·수석, '헌법재판관 임명' 최 대행에 일괄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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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일) 공지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실이 집단 사의 표명을 통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12월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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