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섯 명의 아버지가 희귀 암과 싸우는 자녀들을 도우려고 특별한 방법으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째 썩 잘 어울리는 복장은 아닌 듯하죠.
다섯 명의 중년 남자들이 발레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음악에 맞춰 다소 어색하지만 춤을 추기도 하고 개인기를 펼치기도 하는데, 솔직히 왜 이러나 싶죠.
이들이 이러한 모습으로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전부 희귀병에 걸린 자녀들을 위해섭니다.
자녀들이 앓고 있는 희귀 소아암 신경모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해선 한 회 당 우리 돈으로 12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배달 일과 건설 현장 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소셜미디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도움을 구하겠다고 나선 건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기금을 보태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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