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다수는 여행사 상품 이용객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라남도와 업계에 따르면 광주 소재 여행 랜드사인 A업체가 무안∼방콕 노선 제주항공 여객기를 전세기 형태로 운영해왔습니다.
랜드사는 현지 투어를 직접 운영하거나 여행사를 대상으로 모객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A사는 무안 출발 2회와 방콕 출발 2회 등 주 4회 띄우는 항공기 좌석을 지역 여행사에 판매하거나 패키지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4회 중 2회는 대형 여행사들이 함께 띄우고, 2회는 A사가 중심이 돼 모객했습니다.
사고 여객기 탑승객들은 A사 중심으로 모객한 상품 이용객이었습니다.
지난 25일 밤 8시 50분 무안에서 방콕으로 출발해 오늘(29일) 돌아오는 3박 5일 일정의 상품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여행, 모임 등을 위해 떠난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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