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기어 미작동 원인?…"수동으로 못 여나" 전문가에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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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다시 한번 전문가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저는 아까 리포트 보면서 궁금했던 게 비행기에 있는 랜딩 기어라는 게 그렇다면 이게 정말 3개가 다시 한번에 펴질 수가 없는 건지 그럼 수동으로도 할 수 있다는데 왜 수동으로 안 열었는지 이런 게 궁금하거든요.

Q. 랜딩 기어 작동하지 않은 원인은?

[권보현/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 : 비행기는 첫째는 유압으로 작동을 합니다. 3천 psi, 그러니까 1인치 스퀘어에 1평방 인치에 약 3천 파운드의 힘이 가해져서 이것을 내려주는데 실제 2개 엔진이 만약에 그 추력이 손실됐을 경우에는 그런 하이드로 시스템을 작동을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어가 내려오지 상태에서 이 항공기는 전기적 시스템으로 다시 이것을 중력으로 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것을 못 내린 것은 2개 엔진이 손실되면서 승무원들이 판단하기에 빨리 돌아서 내리는 과정에서 랜딩 기어를 작동을 못 시킨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이게 30초 정도 걸립니다, 수동으로 하게 되면.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자유 낙하를 해서 내려오기 때문에 유압으로 밀어주는 경우는 굉장히 빨리 이렇게 열리지만 수동으로 내릴 때는 굉장히 천천히 내려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빠른 순간, 그러니까 약 시간이 2분 정도밖에 없었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선회하는 동안에 계속 비행기는 움직였다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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