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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상징후 없었다"…제주항공 비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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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은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바로 연결합니다.

박재현 기자, 제주항공 직원들도 다 나와서 지금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제주항공 서울지사 사무실 불은 모두 켜져 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사고 수습을 위해 소집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고대책본부가 구성돼 대책을 논의하는 비상회의가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낮 1시쯤에 제주항공 본사 직원 100여 명이 짐을 싸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는 전세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직원 총 260명이 유족 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출발했고, 정부의 사고 조사 지원을 위한 별도의 팀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서울지사 무안, 두 곳에 24시간 가동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조사와 유가족 지원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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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사고 5시간 만에 서울에서 브리핑을 열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배/제주항공 대표 :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사고 항공기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정부기관의  공식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 대표는 오후 4시쯤 무안공항 사고 현장으로 출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무안에 머물면서 유족들과의 접촉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제주항공은 유족 지원과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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