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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몰래 용량 줄여 '꼼수 인상' 4개 상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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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외 4개 상품의 용량 감소와 단위 가격 인상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상품 가운데선 오성푸드가 만들고 동원F&B가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더반찬 해녀의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과, 고집쎈청년이 제조해서 판매하는 스낵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 등 2개가 고지 없이 용량을 줄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각각 8.3에서 10% 정도씩 용량을 줄임으로써 그만큼 가격이 오른 셈이 된 겁니다.

수입 상품 중에선 러쉬코리아의 '러쉬 더티 스프링워시 샤워젤 스피어민트향' 2종류가 적발됐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지난 7월 이 제품군 중 2종류의 용량을 10.7%씩 줄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을 가진 슈링크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기업이 가격을 그대로 두는 대신 상품 용량을 몰래 줄이는 꼼수를 써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 몇 년간 고물가 부담 속에 이같은 '슈링크플레이션' 사례가 지탄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8월부터 슈링크플레이션 사업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용량 변경 사실을 제조와 판매업체 스스로 홈페이지 같은 곳에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백화점이나 마트 등 유통 업체에도 이런 사실을 알리도록 했습니다.

(취재 : 노동규,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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