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가계대출 9500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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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국내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의 1인당 평균 잔액이 9천500만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50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처음으로 9천만 원을 넘은 이후 3년 6개월 만에 대출 잔액이 500만 원 이상 증가한 겁니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비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도 9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내수 부진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3분기 말 1천97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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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정부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47조 5천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총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2.9%, 7조 원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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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대 중점 전략 분야에는 올해보다 20조 원 많은 13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37조 2천억 원, 나노·수소·태양전지·물 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 지원에 21조 5천억 원, 석유화학과 태양광 등 기존산업 사업재편과 산업구조고도화에 31조 원을 각각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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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무인 안내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종업원 1명가량을 줄여 인건비를 아끼는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식당과 카페, PC방 등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93.8%가 '키오스크 도입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건비가 절감된다고 답한 294개 업체는 종업원을 평균 1.2명 줄였고, 한 달 인건비는 약 138만 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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