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인자' 프라이스 전무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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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론 프라이스 전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전무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론 프라이스가 사임했다고 PGA투어가 밝혔습니다.

프라이스는 PGA투어에서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다음가는 고위직 임원입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1천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아 2천300만 달러를 받은 모너핸 커미셔너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프라이는 딘 메먼, 팀 핀첨, 그리고 모너핸 등 3명의 커미셔너와 PGA투어에서 일한 PGA투어 사무국의 산증인입니다.

핀첨 전 커미셔너와는 22년 동안 일했고, 2017년 모너핸이 취임한 뒤에는 최고재정책임자(CFO)를 거쳐 C00를 맡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페덱스컵 보너스 프로그램이나 선수들에게 주식을 배분하는 등 대부분 재정 관련 사안 등이 그의 손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프라이스는 지난해 6월 모너핸 커미셔너가 건강이 나빠져 휴직했을 때 5주 동안 커미셔너 대행을 맡아서 미국 의회 청문회에 커미셔너 자격으로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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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의 퇴임은 사모펀드 SSG에서 30억 달러를 투자받은 PGA투어가 새로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신설하는 등 수뇌부 개편의 일환이라고 골프다이제스트는 분석했습니다.

PGA투어는 프라이스 퇴임에 앞서 챔피언십 관리 담당 최고위급 임원 매트 랩이 이달 말에 그만두기로 하는 등 어려 주요 직위 임원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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