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부 극우 성향의 누리꾼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거나 탄핵 집회를 지원한 연예인들을 미국 CIA에 메일을 보내며 신고한 가운데, CIA가 해당 메일을 수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해당 누리꾼들은 가수 아이유 등이 공개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냈다며 CIA에 해당 연예인들을 신고했습니다.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미국 방문을 어렵게 하겠다는 의도였는데요.
어제(24일) 한 누리꾼은 CIA에서 온 메일을 공개하며 CIA 사과문이 떴다, 한국에서 신고가 엄청나게 빗발쳐 CIA가 놀라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일은 연달아 신고를 해 수신 거부가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 비자와 관련된 업무는 CIA가 아닌 국무부 담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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