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교양이를 부탁해"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
▶ 교양이 노트
- 바닥 치는 엔저 현상... 박탈감 느끼는 일본인들
- '경제 대국'에서 '격차 대국'으로
- 성장률 다시 0%대 전망... 일본은 정말 가난해진 걸까
- 일본 경제 회복 가능성, 트럼프 당선인에게 달렸다?
일본이 예전에는 무역 대국이라고도 불리다가 나중에는 투자 대국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격차 대국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크루플레이션 때문에 일본의 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다라는 건데요, '엔'이 너무 싸져서 그런 거죠. 다만 이거는 뭐랄까요, 일본 국민들은 경제 위기라기보다 그냥 가난해졌다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도쿄의 긴자 아시죠? 그 긴자에 롤렉스 전문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강도가 들었어요. 백주 대낮에.
그래서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범인을 잡고 보니까 10대 아이들 네 명인데 이 친구들이 전문 범죄 조직이 아니라 SNS 보고 모집에 응모해서 강도 행각을 벌인 거죠. 그래서 일본 사회에 굉장히 충격을 줬는데 야미바이토라고 '어둠의 아르바이트'인데요.
* 야미바이토(闇バイト) :
'어둠'을 뜻하는 '야미'와 '아르바이트'를 뜻하는 '바이토'의 합성어로 불법과 범죄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의미하는 일본 신조어
일본의 경시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최근에 오히려 강력범죄는 좀 줄어드는 편인데 최근에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게 이런 야미바이토가 가장 많이 늘고 있고, 대표적인 야미바이토가 '오레오레(おれおれ) 사기'입니다.
전화를 걸어서 받으면 '오레오레(おれおれ)'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레오레'가 뭐냐 하면 '나야 나' 이겁니다. 일명 보이스피싱이죠. 이걸 일본어로 '오레오레(おれおれ) 사기'라고 하는데 이 야미바이토 '오레오레(おれおれ) 사기'가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 SNS에서 고소득 알바, 꿀알바 이런 거 보고 지원해서 하는 거거든요. 지금 이 '오레오레(おれおれ) 사기'가 최고 수준으로 보이스피싱이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게 무서운 게 한 번 하면 본인의 개인정보가 그 범죄 집단에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 빠져나오기도 어려워서 일본 사회에서 굉장히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에서 또 굉장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일본 여성들의 해외 매춘입니다. 이런 뉴스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 경시청이 적발한 한 범죄 집단이 있었는데 일본 여성 한 200~300명을 3년 동안 미국, 호주, 캐나다, 영어권에 성매매 알선을 한 거예요.
이것보다 일본 사회를 가장 충격에 빠지게 했던 거는 한국에 원정 성매매를 왔던 일본 여성들입니다. 지난 5월이었죠. 서울에서 일본인 여성의 원정 매춘을 알선했던 한국인 업자 4명이 검거가 됐고 또 거기에 같이 있던 일본인 20대 여성 3명도 같이 검거가 됐었는데요.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일본의 굉장히 유명한 주간지가 있습니다. 거기 기사에 이런 기사가 났어요. 제가 이 기사를 소개를 하면 처음에는 의심하는 반응, 그러다가 부정하는 반응, 세 번째 체념하는 반응으로 이렇게 변하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의심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는 우리 일본을 깎아내리기 위한 반일 조작 뉴스다. 이거 가짜 뉴스다' 하고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야,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일본에서 한국 여성들이 매춘을 하다 걸린 거는 이해할 수 있어도 어떻게 한국에서 일본 여성이 매춘을 하다가 걸린 게 말이 되냐 부정하기 시작하고 맨 마지막에 가서는 이렇게 써져 있습니다.
'카쿠쿠카라 시타니 미라르도 꼬르마데 테르나크 시대로(韓国から下に見られるところまで轉落している).'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심지어 한국조차 아래로 깔보는 나라로 전락해버렸다. 그러니까 일본 사회가 이 사건을 얼마나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사실 안타까운 얘기지만 국제 노동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런 매춘 여성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부자 나라로 이동을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가장 큰 기저에는 뭐가 있냐면 청년 빈곤 문제가 있습니다.
바닥 치는 엔저 현상... 박탈감 느끼는 일본인들Q. 일본은 이제 '가난한 나라가 됐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일본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에서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떨어진 게 2010년입니다. 중국하고 자리바꿈을 했죠. 그런데 작년에 독일하고 또 자리바꿈을 했어요. 독일이 세계 3위가 되고 일본이 세계 4위가 됐습니다. 계속 떨어지고 있죠.
이렇게 떨어진 건 '엔'이 너무 싸져서 그런 거죠. 엔저가 어느 정도냐면 실질 환율로 볼 때 지금 1970년대 수준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엔화 가치가 낮다는 얘기죠. 심지어 독일은 독일도 지금 별로 경기가 좋지 않아요. 내수가 좋지 않고 독일 경제 위기라고 하는데 그런 독일보다도 일본이 더 가난해진 거죠.
그래서 지금 일본 국민들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고, 또 한 가지 일본이 가난해졌다라고 피부로 와닿는 가장 큰 상실감, 박탈감은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최근에 일본에 제가 가서 봤더니 '인바운동'이라는 메뉴가 생겼어요. 인바운동이 뭐냐 하면 인바운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이죠. '인바운드', 그다음에 '동'이 이제 돈부리라고 해가지고 덮밥 있잖아요. 그거 두 개 합친 겁니다. 인바운동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덮밥인 거죠. 근데 이 인바운동은 싼 게 한 5,000~6,000엔이고 비싸면 한 1만 5,000엔쯤 합니다. 그러니까 5, 6만 원부터 한 15만 원 정도까지 해요.
그래서 처음에 이 인바운동이 나왔을 때는 사람들이 이거는 외국인 차별이다, 이중가격제다, 왜 외국인한테만 비싼 가격을 받느냐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아니, 외국인한테만 받는 게 아니고 내국인도 살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분들이 원하는 어떤 퀄리티를 맞추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 뭐 이랬어요.
그런데 재밌는 건 외국인들이 그 인바운동을 먹어보고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메이크 센스(make sense)하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일본인들은 더 충격을 받은 겁니다. 일본에서는 1,500엔짜리도 비싸다며 고민하면서 먹는데, 외국인은 1만 5,000엔짜리 10배나 비싼 인바운동을 먹으면서 굉장히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거기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굉장한 거죠.
사실은 이제 더 중요한 것은 이 엔저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빈부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최근에 일본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가 '스크루플레이션'이라는 게 있어요. 스크루라는 말이 쥐어짜다라는 뜻이고요. '스크루' 그다음에 '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인데 스크루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해서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이 쪼그라들고 있어서 중산층의 빈곤화가 진행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스크루플레이션 때문에 일본의 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다라는 거예요.
실제로 일본 가구의 소득 분포의 중위값, 그러니까 소득을 1위부터 꼴찌까지 쭉 나열했을 때 딱 가운데 있는 중위값을 보면 1994년에 505만 엔(약 4,727만 원)이었습니다. *환율 기준 12/18 그런데 25년이 지난 2019년에는 375만 엔(약 3,510만 원)으로 130만 엔(약 1,216만 원) 내려갔어요. 25년 동안 130만 엔 줄어든 거죠. 그 정도로 일본의 중산층의 주머니가 굉장히 얇아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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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국'에서 '격차 대국'으로거기에 더해서 2022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부터 슈퍼 엔저가 더 가속화되면서 빈부 격차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단 자산부터 보면 엔저가 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돼서 주가가 많이 오른 측면도 있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주식 투자는 부자들이 하는 거예요. 그리고 고령층이 합니다. 물론 최근에 주린이라고 해서 일본도 젊은 친구들이 주식 투자, 주식시장에 많이 들어왔는데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한 다음에 들어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상투를 잡은 젊은 친구들이 많아요.
그다음에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지금 도쿄의 부동산이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요. 80년대 버블 때하고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버블 시기에는 토지 신화라고 해서 토지 가격이, 땅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그런데 지금 일본의 부동산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건 고급 아파트 맨션입니다. 특히 도쿄의 역세권이나 1급지에 있는 고급 맨션들이 일본의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도쿄의 1급지에 있는 고급 맨션은 전부 다 부자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게 많죠. 그러니까 주가가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도 중산층은 전혀 좋을 게 없어요.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된 거죠.
소득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엔저가 되면서 돈을 제일 많이 번 건 외국에 해외 생산기지가 있거나 수출하는 대기업들이에요.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비싼 원자재를 수입해서 이걸 가지고 물건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사실은 경상 이익이 줄어들었죠. 그렇다 보니까 임금 인상에 있어서도 대기업들은 큰 부담 없이 임금을 올릴 수 있었는데 중소기업들은 인력을 뺏기니까 사실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올릴 수밖에 없었어요.
춘투에서 임금 인상률이 제가 5.1%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춘투의 대상 자체가 대기업으로서 노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모임이에요. 그러니까 노조조차 없는 중견, 중소기업은 아예 춘투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5.1%는 어떻게 보면 대기업들의 잔치, 대기업 종업원들이 해당되는 거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그림의 떡인 거죠.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까 이 월급 격차, 소득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죠. 소득 격차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 하나가 소득의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몇 퍼센트를 가지고 있느냐를 보는 수치가 있는데요. 세계 불평등 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일본의 소득 상위 10%가 일본 소득 전체의 44%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G7 국가 중에서 2위에 해당하는 겁니다. 1위는 미국이에요. 미국은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이 48%의 소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G7 다른 국가들은 30%대예요.
그만큼 일본이 굉장히 소득 불평등도가 심해졌고, 한때 1960, 70년대 일본이 '1억 총중류' 사회라고 불렸습니다. 중산층이 1억이나 된다. 가장 평등한 선진국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가장 불평등한 선진국 중의 하나가 됐어요. 결국은 일본이 예전에는 무역 대국이라고도 불리다가 나중에는 투자 대국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격차 대국이라고 불리고 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빈부 격차도 확대되고 있고 그다음에 젊은 층과 고령층 세대 격차도 확대되고 있고, 또 도시와 농촌, 특히 도쿄와 지방의 지역 격차도 확대되고 있어요. 그래서 일본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는 많은 사회 문제가 격차 문제의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그동안 사실은 수출 엔저로 수출 열심히 하고 외국인 관광객 받아들여서 외수로 경제를 살리려고 했던 건데, 여전히 일본의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건 내수입니다. 결국에는 내수가 살아나야 일본 경제가 살아날 수가 있는데 내수라고 하는 거는 결국 사람들이 소득이 늘어나고 그 늘어난 소득으로 소비를 늘려야지만 살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엔저가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스크루플레이션 중산층을 빈곤화시키면 결국에 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어서 일본 내수는 살아날 수가 없는 거죠. 지금 아무리 일본이 수출을 열심히 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스크루플레이션이 계속 진행되면 절대 일본이 내수를 통한 경제 성장은 하기가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겁니다.
일본은 정말 가난해진 걸까... 경제 성장률 다시 0%대 전망사실 일본 경제는 나쁘지 않습니다. 일본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그다음에 명목 GDP가 꿈의 600조 엔을 넘어섰어요. 그리고 지금 연도 기준으로 보면 경제 성장률이 연속 3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다만 그 성장 속도는 점점 떨어지는 거죠.
2021년부터 시작하면 3.1%, 그다음에 1.6%, 0.8%, 0.2%, 거의 0%에 수렴하고 있는데 이렇게 경제 성장률이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엔저의 양면성 때문이에요. 엔저가 됐을 때 초기에는 단점보다는 장점, 그러니까 긍정적인 요소들이 더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기업들은 지금 전 세계에 진출해서 해외 생산기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생산하고 거기서 판매하면 달러를 벌어들이고 그 달러가 엔으로 환전이 되면 엔저일 때는 엔 환차익이 발생하니까 기업의 영업 이익도 늘어나고 그다음에 수출 대기업 같은 경우는 엔저니까 수출이 더 잘 되겠죠.
그러니까 영업 이익이 늘어나서 일본 경제에 굉장히 플러스 효과가 있었는데 이 엔저가 점점 길어지다 보니까 결국에는 수입 물가가 상승해서 실질 임금도 줄어들고 실질 소득 줄어들고 결국엔 소비 위축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일본 GDP의 56%, 거의 60%를 차지하는 게 소비이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면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일본 경제가 성장하기는 굉장히 힘든 거죠.
그런데 일본이 경기가 좋은 게 역시 아까 말씀드린 인바운드. 소비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인바운드가 외국인 관광객인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10월 기준으로 3,000만 명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1964년 통계를 만든 이후로 외국인 관광객이 제일 많았을 때가 언제냐면 2019년 3,188만 명이에요. 그런데 벌써 올해 10월에 3,000만 명 넘었고 한 달에 300만 명씩 들어 오거든요. 올해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거죠. 그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오고 이 사람들이 쓰는 소비가 굉장합니다.
그러니까 일본은 정말 과거 어느 때보다 경기가 활성화돼 있고 우리가 눈으로 볼 때 경기는 굉장히 좋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일본 국민들은 가난한 나라가 됐다고 느끼느냐. 제가 볼 때는 일본 국민들은 경제 위기라기보다 그냥 가난해졌다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이거를 뭘로 비유를 드냐면 우리 그 불멍 할 때 나무를 이렇게 집어넣고 토치로 불을 막 이렇게 피우잖아요. 그런 다음에 한참 피우다가 이렇게 딱 봤을 때 불이 피는 건지 죽는 건지 그런 상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족하면 더 해야 되고 그런데, 지금 일본 경제가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가 선순환 국면으로 들어가는 건지 어떤 건지 애매한 상황인 거예요.
분명히 엔저로 인해서 처음에 불은 지폈어요, 토치로. 그런데 이게 토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내수가 살아나서 소비가 살아나고 그래서 기업의 영업 이익이 늘어나서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고 그 늘어난 임금을 바탕으로 다시 또 소비를 늘리고 하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는지 아닌지는 현재 굉장히 애매한 그런 상태인 거죠.
일본 경제 회복 가능성, 트럼프 당선인에게 달렸다Q. 지금 들어보면 이런 상황에서 일본 경제는 내수가 상당히 중요한데 내년에 반등할 수 있는 어떤 여지가 좀 있을까요?
지금 2024년도의 경제 성장률이 0.2%인데 2025년도 내년 4월 이후부터 2026년 3월 정도는 아마 경제 성장률이 1.1%, 1%대로 회복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는 싱크탱크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근거는 임금 인상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