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00만 흥행에 기부 챌린지 금액 2억 3,800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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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200만 흥행으로 기부 챌린지 금액도 2억 원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8일 전국 8만 1,2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5,651명이다.

'소방관' 측은 영화를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 원 기부가 확정했다.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부 챌린지는 관객들의 관람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영화도 보고 기부하는 행위에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주원, 곽도원이 주연을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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