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독자 SNS 개설에…"우려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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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가 기존 공식 계정과는 별도의 SNS 계정을 새로 개설한 것을 두고 이들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기획사 어도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 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삼자의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14일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로운 인스타그램을 열었습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이들의 첫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멤버들은 "(이 계정은) 진짜 저희다"라며 "여기서 더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인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어도어는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 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어도어는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멤버들의 부모)들에게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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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은 '진즈포프리' 인스타그램에 최근 촬영한 보그 코리아 화보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 화보에는 다섯 멤버의 이름만 표기 돼 있고, '뉴진스'라는 팀명은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민 전 대표는 이 화보에 디렉터로 참여했습니다.

뉴진스는 다음 달 4∼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첫째 날 행사에 참석합니다.

(사진=어도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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