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올해 전 세계 하늘길에서 가장 붐빈 왕복 항공편 3위에 올랐습니다.
항공 데이터 업체가 올해 운행한 전국 항공편 가운데 총 좌석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노선을 공개했습니다.
1위는 홍콩과 타이완, 타이페이를 잇는 노선으로 총 680만여 석이 두 도시를 오갔습니다.
그 뒤로는 이집트 카이로와 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왕복 노선인데요. 547만여 석으로 2위였고요.
그리고 앞서 말한 인천과 도쿄 나리타 공항, 이 왕복 노선이 540만여 석으로 3위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30% 증가한 수치고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8%가 늘었습니다.
한편 인천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도 498만여 석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7개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만큼 비행 수요가 아시아로 몰리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사업보다는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이 특히 활발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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