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정관장에 발목 잡혔다…최다 연승 타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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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1강' 흥국생명이 여자부 한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한 계단 남겨 두고 주저앉았습니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난적 정관장에 세트 점수 3대 1(22-25 23-25 25-14 22-25)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기록은 '14'에서 끊기며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한 시즌 최다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3위 정관장은 대어를 잡고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정관장의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4득점, 메가는 20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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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단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대 0(25-23 25-17 25-23)으로 완파했습니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공격 6개를 성공하는 등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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